진짜 백업용이라 별로 수정 안했습니다 .... ^^;; (양심없음) 스압 주의 16. 타임리프 과거미래 장로 10년후쯤의 죠스케가 모리오쵸에 떨어져서 20대의 로한과 그런 로한을 절찬리 짝사랑중인 10대 죠스케랑 만나는 게 보고싶다.. 10년후 죠스케는 로한이랑 이루어져도 좋고..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그건 그것대로 좋은데.. 암튼 20스케가 10년전 이젠 ...
11. 바텐더 로한 티비에서 맥주광고하는 김에 로한 바텐더인 바에 간 죠스케 보구싶다..로한 작은 바(자기 소유)에서 바텐더 겸 오너 다했음 좋겠따.. 까칠한데 칵테일만큼은 존맛이라 알음알음 맞는 사람들만 오는... 그러다보니 손님도 로한 닮아서 굳이 말 안 걸구 그러는 사람만.. 죠스케 데리고 간건 죠타론데 죠타로가 일 있어서 조사차 내려왔다가 마침 그 ...
진짜 백업용이라 별로 수정 안했습니다 .... ^^;; (양심없음) 스압 주의 6. 추위 많이 타는 로한과 체온 높은 죠스케 로한이 추위를 많이 탔으면 좋겠다.... 피 잘 안 통해서 손발 차갑고. 장로 사귀기 전에는 이제 언뜻언뜻 손 대는 순간 죠스케가 질겁해서(로한보다 체온 높음) 으아악 뭠까 얼음인줄; 하는 거 괘씸해서 일부러 목덜미며 팔뚝에 손 부비...
키시베 로한은 양심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남자였다. 애초에 양심이 있었다면 히로세 코이치를 첫만남때 책으로 만들어 소재로 평생 착취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양심보다는 자신의 흥미를 우선시 생각하는 로한 같은 인간이라도 눈물콧물 다 짜면서 바깥에서 쫓겨난 강아지마냥 끙끙대고 있는 연하 애인을 보자니 조금 안쓰러운 마음도 들긴 했다. 물론 그게 ...
비서가 이런 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로한은 앞에 앉아있는 죠스케를 노려봤다. 물론 눈을 마주하곤 싶지 않아 죠스게가 고개를 들 때마다 시선을 피한 채 눈 앞의 서류로 고개를 돌렸지만. 회의에서 돌아온 죠스케가 다짜고짜 호출을 한 게 10분 전이었다. 별다른 일정이 없어서 퇴근이라도 시키려나 싶었는데, 무슨 서류를 검토하라면서 한아름 안겨줬다. 그래, 뭐...
키시베 로한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유리창 너머로 도시를 노려보았다. 운전석에 머리를 박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고속도로였고, 로한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었다. 어제 원나잇 상대와 실컷 뒹구느라 쓴 허리가 아직도 지끈거렸다. 괜찮은 남자였지만 별로 깊게 얽히고 싶진 않다. 로한은 원나잇 상대에게는 개인정보를 오픈하지 않았다. 섹스 파트...
이상하게도 몸이 가벼웠다. 어릴 때는 더 힘들게 올랐던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죠스케는 고개를 돌려 제 손을 잡은 로한을 바라봤다. 자신이야 이 정도 언덕을 오르는데는 잔뼈가 굵었다고 쳐도, 아무리 봐도 이런 험한 길은 발도 못 디뎌봤을 것 같은 로한의 안위가 걱정되었던 탓이었다. 하지만 로한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가뿐하게 죠스케를 따라오고 있...
마음에 안 들어, 정성스레 로한의 손을 받쳐들고 매니큐어를 바르는데 집중하고 있던 키라가 고개를 들어 제 연인의 눈을 마주했다. 삐뚜름한 입술에 담겨 있는 것은 꼭 제가 좋아하는 모나리자의 알 수 없는 미소와도 비슷해서, 키라는 몸을 떨었다. 그의 모습에서 다빈치의 그림과 닮은 부분을 발견하는 것은 키라만의 즐거움이었다. 그렇기에 일시적인 계약 형태긴 해도...
아주 어릴 때부터 죠스케는 그런 얘기를 들었다. 비단 죠스케뿐만이 아니라 마을의 어린아이들이라면 다 알고 있었다. 마을 뒷산에 있는 여우신이 해마다 여름축제 때 반려를 데려간다는 소문. 그 여우신의 얼굴은 아무도 알지 못했고, 실제로 사라진 사람이 있는지도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좁은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믿음이란 거기서 거기인 탓에, 죠스케는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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